물리치료사의 영어공부 일기.

언어를 배우는 능력은 결국 이것 하나

pt_changdae 2026. 3. 23. 01:30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갈망은 늘 있었다.

그래서 물어봤다.
GPT에게.

“내 현재 수준을 평가하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줘.”


예상과 다른 답변

나는 당연히 이런 답을 예상했다.

  • 단어 외워라
  • 문법 공부해라
  • 회화 많이 해라

그런데 답변은 달랐다.

경험, 반복, 그리고 신경회로.

심지어 이런 말까지 했다.

“물리치료사니까 이해할 거다.”

솔직히 납득이 갔다.
자극 → 반복 → 회로 형성.

완전히 같은 구조다.


그런데 핵심은 따로 있었다

설명을 계속 듣다가
한 문장에서 멈췄다.

언어 학습의 핵심은

“모르는 상태를 견디는 힘”


이게 왜 중요한가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우리는 영어를 못하는 이유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대부분은
이걸 못 버틴다.

  •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번역한다
  • 문장이 이해 안 되면 포기한다
  • 어색하면 말 안 한다

즉,
“모르는 상태”를 못 견딘다.


뇌 입장에서 보면

이건 더 명확하다.

모르는 상태를 견딘다는 건
뇌가 계속 추측하고, 연결하고, 해석하려는 상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회로가 만들어진다.

반대로

바로 번역해버리면
생각이 끊긴다.

회로도 끊긴다.


그래서 외국인들이 빨리 느는 이유

이건 개인적인 해석이다.

외국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은
도망칠 수가 없다.

모르는 상태를 계속 견딘다.

그래서
그냥 는다.


결론

나는 이제 방향을 바꿨다.

  • 이해 안 되는 문장, 바로 해석 안 한다
  • 일단 버틴다
  • 계속 노출한다

불편하다.
답답하다.

근데 확실히 다르다.